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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몸으로…" 도둑과 육탄전 벌인 점원

Los Angeles

2026.09.05 08:00 2026.09.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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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7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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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팰름데일의 한 철물점에서 임신한 여성 점원이 매장 내 제품을 훔쳐 달아나려던 좀도둑과 맞서 육탄전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ABC7 방송이 공개한 보안카메라(CCTV) 영상에 따르면, 팰름데일의 한 홈디포/철물 매장에서 한 남성이 휴대용 에어컨(AC unit)을 카트에 담은 뒤 계산을 하지 않고 출구로 급히 달려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매장에 근무 중이던 임신 상태의 여성 점원은 도주하려는 남성을 막아서며 에어컨을 붙잡았다. 남성이 물건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강하게 저항했으나, 이 점원은 몸싸움 끝에 도둑의 손에서 에어컨을 강제로 빼앗아 되찾는 데 성공했다. 절도범은 물건을 포기한 채 현장에서 그대로 도주했다.
abc7 캡처

abc7 캡처

해당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되자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매장 자산을 지켜낸 용기가 대단하다"며 점원의 강단 있는 태도를 칭찬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임신한 상태에서 목숨이나 건강을 위협받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매장 자산보다 자신의 안전이 훨씬 중요하므로 절도범과 직접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경찰 당국 및 전문가들은 직원이 절도범을 직접 저지하려다 강력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에서 직접 맞서기보다는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고 인상착의와 도주 경로를 파악해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현재 당국은 보안카메라 영상을 바탕으로 도주한 절도범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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