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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데 사망 처리" SSA 실수로 계좌 동결된 할머니

Los Angeles

2026.09.05 08:00 2026.09.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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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LA news 8 캡처

WFLA news 8 캡처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사회보장국(SSA)의 행정 오류로 인해 시스템상 '사망자'로 등록되면서 은행 계좌가 동결되고 각종 사회보장 혜택이 즉시 중단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사건의 전말에 따르면, 이 여성은 최근 자신의 은행 계좌가 갑자기 동결되고 신용카드가 정지되면서 이상을 감지했다.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자신을 사망자로 잘못 등록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미국에서는 연방 당국이나 의료 기관 등의 행정 착오로 생존해 있는 사람이 사망자 명단(Full Death Master File)에 잘못 올라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사망자로 등록되는 순간, 연방 수당 지급이 자동 중단될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과 신용평가기관에 이 정보가 공유되어 계좌 거래 정지, 신용카드 해지, 세금 환급 거부 등 심각한 일상생활 차질을 겪게 된다.
 
피해 여성은 자신이 살아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신분증과 각종 서류를 들고 사회보장국 지역 사무소를 찾아가 정정 절차를 밟아야 했다. 하지만 한번 등록된 사망 기록을 취소하고 정상적인 금융 거래를 복구하는 데는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납금 납부 거부나 신용점수 하락 등의 피해는 전적으로 본인이 감당해야 하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사회보장국의 사망 명단 오류(Alive and Deceased Errors)가 매년 수천 건씩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만약 자신도 모르게 사망 처리가 된 경우, 즉시 관할 사회보장국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생존 확인서(Proof of Life)'를 발급받고 관련 금융기관 및 신용평가기관에 서면으로 정정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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