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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33%로 하락…경제·관세 여론 부정적

중앙일보

2026.09.06 17:32 2026.09.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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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포컬데이터와 실시한 미국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3%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한 달 전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경제 상황과 생활비에 대한 불만이 꼽히고 있다.

응답자의 약 3분의 2는 미국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졌다는 응답도 57%에 달했다. 한 달 전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일자리·경제 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53%로 한 달 만에 약 8%포인트 하락했다.

관세 정책에 대한 여론도 부정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캐나다산 상품 일부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해 등록 유권자의 56%가 반대했다.

무당층에서는 60% 이상이 반대했고,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약 3분의 1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응답자의 46%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들의 당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특히 무당층의 47%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작다고 답했다.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을 7.5%포인트 앞섰다. 한 달 전 민주당의 우위는 5%포인트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191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2.6%포인트다.



정시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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