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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 지동원, 은퇴 발표 “여정 마무리”

중앙일보

2026.09.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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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이 2012 런던 올림픽 영국과 8강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환화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동원이 2012 런던 올림픽 영국과 8강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환화하고 있다. 중앙포토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 지동원(35)이 16년간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발표했다.

지동원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2010년부터 시작된 행복했던 축구선수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나라와 여러 팀에서의 시간, 그리고 영광스러웠던 국가대표팀에서의 경험까지 잊을 수 없는 수많은 순간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며“축구를 시작하고 그라운드에 섰을 때의 설렘과 뜨거웠던 마음을 간직하며 앞으로의 삶도 잘 살아가겠다. 긴 시간 동안 저와 함께해주시고, 응원하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2019년 아시안컵에서 지동원과 손흥민이 기성용의 유니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 아시안컵에서 지동원과 손흥민이 기성용의 유니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 지동원은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데뷔했다. 2011년 국가대표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하면서 그해 6월 선덜랜드에 입단해 한국인 역대 최연소 프리미어리그가 됐다.

2012년 1월 맨체스터시티전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터트린 뒤 홈팬으로부터 입맞춤을 당한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됐다. 2012년 런던올림픽 8강 영국전에서 골을 터트린 동메달 주역이기도 하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 다름슈타트, 마인츠, 브라운슈바이크까지 10년간 유럽 무대를 누볐다. 2021년 국내로 돌아와 FC서울과 수원FC에서 뛰었지만 부상으로 애를 먹었다. 지난해 호주 맥아더FC에서 몸담은 뒤 계약 만료와 함께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국가대표로 A매치 55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








박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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