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인도 모디 총리와 회담… 인도 게임 생태계에 5억 달러 투자

OSEN

2026.09.07 17:5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 제공.


[OSEN=고용준 기자]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이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공식 회담을 갖고, 현지 게임·기술 생태계 구축 및 중장기적 인프라 투자 방안을 확정 지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진행된 이번 회담에서는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신기술 분야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프로세스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현지에서 개발되는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가 글로벌 생태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 조성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이는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제조·창작 정책 기조와도 궤를 같이한다.

크래프톤은 현지 게임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자본 투입 계획을 구체화했다. 현재까지 인도 시장에 집행된 약 2억 5000만 달러의 투자금에 더해, 향후 3~4년간 2억 5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입한다. 이로써 총투자 예정 규모는 약 5억 달러(한화 약 67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아울러 인도 투자 확대를 목표로 네이버, 미래에셋과 연계해 6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 조성을 완료했으며, 투자 반경을 AI·로보틱스·딥테크 등 차세대 기술 영역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현지 인재 육성과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하부 구조 마련도 병행된다. 크래프톤은 게임 제작 및 디지털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인 ‘KIGI 아카데미’를 가동 중이며, 인기 스포츠 게임 시리즈 ‘리얼 크리켓’의 개발사인 인도 현지 스튜디오 ‘노틸러스 모바일’ 인수를 마쳐 현지 사업 기반을 다졌다.

장병규 의장은 “인도는 게임과 정보기술(IT)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적 자원을 보유한 요충지”라며 “자본 투자와 인재 육성 프로그램, 신기술 부문의 결합을 통해 현지 개발자 및 창업가들과 협력하며 글로벌 규격의 기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