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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대형 폭풍 정전 사태 5일 만에 복구 완료...

Toronto

2026.09.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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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5천 가구 전력 공급 정상화
[사진출처:Youtube @Toronto Hydro]

[사진출처:Youtube @Toronto Hydro]

 
최고 등급 폭풍으로 끊겼던 토론토 일대 6만 5,000가구 전력 복구 작업 완료
시속 130km 강풍... 140mm 폭우에 도로 침수, 시설물 파손 등 피해 잇따라
복구 완료 속 개인 전기 설비 점검 당부... 추가 정전 발생 시 신고 접수 안내
 
지난주 토론토 전역을 기습한 강풍과 폭우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지 5일 만에 가구별 전력 공급 복구 작업이 마무리됐다. 토론토 하이드로(Toronto Hydro)는 노동절 연휴 마지막 날인 7일 오전, 피해를 입은 6만 5,000가구 전체의 전력 복구를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고 등급 경보 발령... 폭우와 강풍에 도심 곳곳 피해 속출
 
이번 정전 사태는 지난 2일 오후 토론토와 인근 지역을 엄습한 대형 폭풍에서 시작됐다. 당시 연방 환경부는 위험 수준이 가장 높은 ‘적색 경보’를 발령했으며, 약 90분 동안 이어진 최고 단계 경보는 이후 주황색 주의보로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번 폭풍으로 일부 지역에는 최대 14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시속 130km에 이르는 강풍이 불어닥쳤다. 이로 인해 돈밸리 파크웨이(DVP) 주요 구간이 잠겨 통제되었고, 로저스 스타디움이 손상을 입었으며 주택가 곳곳에서 쓰러진 나무가 전선을 덮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토론토 하이드로 측은 전선 끊어짐과 전기 위험 관련 안전 신고만 500건 이상 접수됐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총력 복구 작업... 6만 5천 가구 전력 순차적 재개
 
폭풍 직후 전체 80만 가구 중 6만 5,000가구의 전력이 끊겼으나, 복구 인력이 현장에 투입되면서 정전 가구 수는 빠르게 줄어들었다. 복구 작업이 이어지면서 금요일에는 1,200가구, 토요일 오전에는 500가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어 일요일 오후에는 80가구, 월요일 밤에는 30가구로 줄어든 데 이어, 월요일 정오 직전 마지막 가구까지 복구가 마무리됐다. 토론토 하이드로는 연휴 기간 현장에서 복구 작업에 집중하는 한편, 오랜 시간 불편을 견뎌준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후 점검과 시설 안전 확보... 유연한재난 대응 체계 마련 필요
 
전력 공급은 정상을 되찾았으나 연휴 기간 집을 비웠던 일부 주민들이 뒤늦게 정전 피해나 자택 전기 설비 이상을 발견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토론토 하이드로는 정전 목록에 누락된 가구가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안내하는 한편, 계전기나 입선관 등 개인 소유의 전기 설비가 손상된 경우에는 자격증을 소지한 전기 기술자의 수리와 전기안전공사(ESA)의 승인을 거쳐야 안전하게 전력을 다시 연결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기후 변화로 인해 기습적인 대형 기상 악화가 빈번해지는 만큼, 전력선 지중화와 수목 관리 체계 개선 등 장기적인 인프라 보강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현장에 대응하는 체계와 더불어,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단계별 안전 관리 안내를 지속해야 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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