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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250만’ 유명 MC의 두 얼굴…750㎏ 마약 밀매로 사형 선고

중앙일보

2026.09.08 08:52 2026.09.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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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유명 TV 진행자 사라 칼리파. 인스타그램 캡처

이집트의 유명 TV 진행자 사라 칼리파. 인스타그램 캡처


이집트의 유명 TV 진행자 사라 칼리파가 대규모 합성마약 제조·밀매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집트 법원은 합성마약을 제조·밀매하기 위해 조직범죄 집단을 결성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칼리파를 포함한 12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칼리파는 마약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를 수입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이집트 여러 TV 채널에서 활동했으며 범죄 프로그램 ‘미션 임파서블’을 진행하기도 했다. 뷰티클리닉 운영자로도 알려졌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50만명이 넘는다. 지난해 4월 카이로에서 체포됐다.

이번 사건으로 기소된 피고인은 모두 28명이다. 이들은 조직범죄 집단을 결성해 합성마약을 제조·유통하고 허가받지 않은 총기와 탄약을 소지한 혐의 등을 받았다. 칼리파 등 12명이 사형을 선고받았고 9명은 무기징역, 7명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조직원들은 마약 원료 수입과 제조·유통 등의 역할을 나눠 범행했다. 주거용 건물에 원료를 보관하고 마약을 제조한 혐의도 받았다.

수사 과정에서 합성마약과 제조 원료 등 750㎏ 이상이 압수됐다. 검찰은 20명의 증언과 문자메시지, 사진, 동영상 등 디지털 증거를 토대로 범죄 혐의가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피고인들의 자산과 은행 계좌에도 보전 조치를 내렸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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