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인앤아웃 메뉴 조용히 바뀌었다…번·소금·음료 성분 조정

Los Angeles

2026.09.08 14:1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남가주를 대표하는 버거 체인 인앤아웃이 올해 주요 식재료 성분을 일부 변경했다고 밝혔다.
 
인앤아웃은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년간 식재료에 의미 있는 변화를 해왔고, 지난 1년도 예외는 아니었다”며 최근 성분 변경 내용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번이다. 인앤아웃은 현재 영업 중인 10개주 전역에서 번에 더 이상 참깨가루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참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소량의 참깨 성분도 위험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이번 조치는 알레르기 우려를 줄이기 위한 변화로 풀이된다.
 
소금 패킷도 바뀌었다. 인앤아웃은 기존 요오드 첨가 소금 대신 바다소금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해 케첩 성분 변경에 이어 나온 것이다. 인앤아웃은 앞서 매장 내 케첩 패킷과 디스펜서에 들어가는 케첩을 고과당 옥수수시럽 대신 실제 설탕으로 만든 제품으로 바꿨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식품의약국(FDA)이 2026년 말까지 합성 식용색소 사용을 단계적으로 퇴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딸기 셰이크와 시그니처 핑크 레모네이드의 제조법도 변경했다. 인앤아웃 측은 당시 “최고 품질의 재료를 제공하겠다는 지속적인 약속의 일환으로 딸기 셰이크와 핑크 레모네이드에서 인공색소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인앤아웃은 신선한 재료 사용을 강조하는 브랜드로, 대부분의 주요 패스트푸드 체인과 달리 재료를 냉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쇠고기 패티와 농산물, 유제품 등은 자체 공급망을 통해 허브에서 하루 운전 거리 안팎의 매장으로 유통된다. 이 같은 방식은 인앤아웃의 확장 속도가 경쟁 업체보다 느린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인앤아웃은 성분 변경과 함께 미국 내 매장 확대도 이어가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치노, 커머스, 사우스엘몬테, 스톡턴에 새 매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타주에서는 애리조나 샌탠밸리와 테네시 헨더슨빌 진출이 예정돼 있다.
 
현재 인앤아웃은 10개주에서 43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속보팀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