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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먹방 유튜버의 비극…사망 사흘전 “칼륨 부족 입원” 고백

중앙일보

2026.09.08 14:25 2026.09.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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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망한 중국의 먹방 인플루언서 잉잉.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달 사망한 중국의 먹방 인플루언서 잉잉.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20만 팔로워를 보유한 24살 중국 먹방 인플루언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최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 먹방 인플루언서 잉잉(본명 천쯔이)의 부모는 지난 4일 SNS에 글을 올려 딸이 지난달 17일 사망했다고 전했다.

2002년생인 잉잉은 숏폼 플랫폼 콰이쇼우에서 ‘간판잉잉’이라는 이름으로 먹방 콘텐트를 올리며 약 12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다.

잉잉은 사망 사흘 전인 지난달 14일 영상에서 저칼륨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어 최근 활동을 많이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복해서 먹다 보니 칼륨이 빠져 입원했다”고 말했다. 잉잉의 혈중 칼륨 수치는 한때 2.3mmol/L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잉잉은 “병원에서 칼륨을 보충해 수치가 3.3mmol/L까지 올랐으나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대형 병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유받았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먹방에 대해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뒤에서는 밤을 새우고 계속 먹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영원히 첫 번째”라며 팬들에게 충분히 쉬고 몸을 잘 챙기라고 당부했다.

잉잉은 상품 판매 방송을 진행할 때 끊임없이 음식을 먹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잉잉은 과거 피단(皮蛋·삭힌 오리알)을 판매하는 생방송에서 한 번에 60~70개를 먹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다만 유족이 공개한 부고에는 구체적인 사망 원인이 명시되지 않아 잉잉의 사망 원인이 먹방으로 인한 건강 악화 탓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잉잉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현지 네티즌들은 고인을 향한 추모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먹방 방송을 진행하는 인플루언서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도 드러내고 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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