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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한국 최초 스페인 사령탑' 모레노, 13일 마침내 입국...하루 뒤 14일 '운명의 대표팀 명단' 공개

OSEN

2026.09.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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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OSEN=정승우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임시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모레노(48) 감독이 오는 13일 한국에 입국한다. 하루 뒤에는 공식 기자회견과 함께 첫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9일 "모레노 임시 감독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모레노 감독은 입국 직후 현장에서 스탠딩 인터뷰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뒤 국내 취재진과 처음 대면하는 자리다.

본격적인 공식 일정은 다음 날 이어진다. 모레노 감독은 14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스타디움에서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대표팀 운영 방향과 선수 선발 기준, 9월 A매치 준비 계획 등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4일 에콰도르, 28일 우루과이와 맞붙을 선수 명단도 공개한다.

KFA는 지난 1일 2026년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모레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6명의 선임안을 승인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모레노 감독은 9월부터 11월까지 세 차례 A매치 기간에 예정된 총 6경기를 지휘한다. 성적과 경기력에 대한 평가 결과에 따라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한국 남자 A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스페인 출신 사령탑인 모레노 감독은 KFA가 처음 실시한 대표팀 감독 공개 모집을 통해 선임됐다. FC 바르셀로나 수석코치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을 거쳤고 AS 모나코, 그라나다, 소치 등에서도 지휘봉을 잡았다.

모레노 감독은 선임 후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을 맡게 돼 큰 영광인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오랫동안 한국 축구를 알고 존중해왔다. 이제 한국 축구를 위해 일할 때”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과를 약속하지는 않겠다. 대신 노력과 정직, 존중을 약속하겠다. 우리가 전해야 할 이야기는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라고 강조했다.

모레노 감독에게 주어진 준비 시간은 길지 않다. 입국 후 열흘여 만에 에콰도르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러야 한다. 짧은 기간 안에 기존 대표팀 자원과 새로운 후보들의 경기력 및 몸 상태를 점검하고 첫 명단을 확정해야 한다.

11월까지 치르는 6경기는 모레노 감독의 오디션이기도 하다. 임시 감독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이끌기 위한 첫걸음이 오는 13일 시작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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