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익사이팅리퍼블릭 한민식 대표(오른쪽)와 KPT Enterprises Ltd 임채호 대표(왼쪽)가 XR 체험 공간 '미션파이브'에서 캐나다 수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의 가상 융합 기술 기업이 밴쿠버 대형 쇼핑몰에 체험형 매장을 열고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선다. (주)익사이팅리퍼블릭(대표이사 한민식)은 7일 KPT 엔터프라이즈(KPT Enterprises Ltd, 대표 임채호)와 캐나다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밴쿠버 안테나샵을 시작으로 북미 확장현실(XR) 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긴 겨울 실내 거주 특성 반영 기후 맞춤형 체육 활동 제시
익사이팅리퍼블릭은 자사의 주력 확장현실(XR) 콘텐츠를 밴쿠버 대형 쇼핑몰 내 파일럿 체험장에 공급해 시장성을 검증한 뒤 캐나다 전역과 북미 대륙으로 사업망을 넓힐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KPT 엔터프라이즈 대표단이 한국을 찾아 세부 사업 계획을 논의한 끝에 이번 최종 협약이 성사됐다.
이번 사업은 겨울이 길고 실내 생활 비중이 높은 캐나다의 기후 환경과 생활 방식을 반영해 기획됐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철 주민들의 계절성 우울증을 완화하고 야외 활동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대형 쇼핑몰 중심의 실내 가상 체육 공간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안테나샵 운영을 거쳐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과 광역 유통망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현지 문화 결합 관광 콘텐츠 실버 헬스케어 사업 확장
콘텐츠 현지화와 미래 신사업 발굴도 병행한다. 한국의 전통 놀이를 가상현실 기술로 재해석한 사례를 본떠 캐나다 현지 전통 놀이와 문화를 반영한 전용 맞춤형 콘텐츠 개발에 들어간다. 밴쿠버를 비롯한 캐나다 주요 관광명소를 가상 공간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관광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고령화 추세에 맞춘 실버케어 분야로의 확장도 추진한다. 체성분 측정 기기인 인바디 등 건강 측정 장비와 가상 체육 활동을 연동해 개인별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융합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동과 청소년의 체육 활동부터 노년층의 건강 관리를 아우르는 복합 디지털 케어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익사이팅리퍼블릭 관계자는 "캐나다는 대형 쇼핑몰 인프라가 탄탄하고 실내 스포츠 복합 엔터테인먼트 수요가 풍부한 시장"이라며 "밴쿠버 안테나샵을 교두보 삼아 현지 맞춤형 콘텐츠와 건강 관리 융합 모델을 안착시키고 북미 시장 전역으로 보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주)익사이팅리퍼블릭은…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체험·아케이드 콘텐츠 개발업체다. 대표 브랜드 '미션파이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가 직접 몸을 움직이며 참여하는 콘텐츠를 대형 상업시설과 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