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시가 지난 회계연도 동안 4880만 달러가 넘는 연방 지원금을 주거와 노숙자 지원, 중소업체 육성, 주민 복지사업 등에 투입해 6만여 명의 주민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최근 공개한 '2026 회계연도 통합 연례 성과평가보고서(CAPER)' 초안에 따르면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로부터 받은 지원금은 커뮤니티 개발 블록 그랜트(CDBG), HOME 투자 파트너십 프로그램, 긴급주거지원금(ESG) 등을 통해 집행됐다.
이들 기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저렴한 주택 건설과 보수, 노숙자 임시숙소 및 영구주택 지원, 취업교육, 급식, 청소년 학업지원, 중소업체 융자와 기술지원 등에 사용됐다. 지난 회계연도에는 모두 6만3867명이 필수 서비스를 받았으며 386가구가 신속 재주거와 신규.개보수 임대주택 등 주거지원을 받았다. 주택 소유주 27명에게도 재정지원이 제공됐다.
노숙자 지원 분야에서는 453명이 야간 임시숙소를 이용했고, 노숙 상태이거나 노숙 위험에 놓인 84명이 지원 서비스를 받았다. 또한 363개 업체가 융자와 교육, 기술지원을 받았으며 공정주택 관련 조사 225건과 교육.워크숍 26회가 실시됐다.
지역 시설 개선사업도 진행됐다. 동남부 지역의 클레이 애비뉴와 아일랜드 애비뉴 등 미니공원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레크리에이션센터가 지원을 받았다. 시티하이츠의 '세레나데 온 43rd', 미션밸리의 '프레시디오 팜스', 미드웨이 디스트릭트의 '퍼시픽 빌리지' 등 저렴한 주택 개발사업에도 연방기금이 투입됐다.
시는 CAPER 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오는 15일까지 접수한다.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공개회의는 9일 열리며 시의회는 22일 보고서를 심의할 예정이다. 최종 보고서는 오는 28일까지 HUD에 제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