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둔 9일 대한항공 도장이 적용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어버스 A321-200·HL8018)가 김포국제공항에서 운항에 나섰다. 기체는 대한항공 고유의 하늘색으로 도색됐고 꼬리날개와 양 날개 끝부분, 엔진에는 대한항공 로고가 적용됐다. 하지만 동체에는 ‘ASIANA AIRLINES’ 영문 사명이 새겨졌다.
이 항공기는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재도색 작업을 마치고 지난 8일 김포공항으로 들어왔다. 이어 이날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김포와 여수·광주·제주를 차례로 오가며 운항을 마쳤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당 항공기는 정비 및 재도색 일정에 맞춰 정부 당국의 허가를 받아 대한항공의 도색 디자인과 색상 조합, 로고 배치를 적용했으며 양사 통합 절차가 마무리되면 동체의 ASIANA AIRLINES 사명도 ‘KOREAN’으로 바뀌어 운항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