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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론 제외하고도 연 6223불…가주 ‘차 유지비’ 만만찮다

Los Angeles

2026.09.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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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론 및 감가 제외 유지비
전국 평균 대비 372불 더 비싸
개스 2488불·보험료 2395불
가주 운전자의 차량 유지비 가운데 개스값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가주 운전자의 차량 유지비 가운데 개스값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신차 가격 상승으로 자동차 구매 부담이 커진 가운데, 가주 운전자들은 차량 유지에 연간 6000달러 이상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보험 비교업체 인슈리파이(Insurify)가 최근 발표한 자동차 소유 비용 조사에 따르면 국내 운전자가 차량 한 대를 유지하는 데 드는 연평균 비용은 5851달러로 집계됐다. 오토론 페이먼트와 감가상각 등을 제외한 보험료, 개스값, 일반 정비 비용 등 유지비를 집계했다.
 
가주의 연간 차량 유지비는 6223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372달러, 약 6.4% 많았다.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519달러 더 비싼 셈이다.
 
가주 운전자들의 부담을 항목별로 보면 개스값이 연간 2488달러로 가장 컸다. 전국 평균 2126달러보다 362달러, 17%가량 높았다. 풀커버리지 자동차 보험료도 연평균 2395달러로 전국 평균 2237달러를 158달러 웃돌았다.
 
반면 정비 비용은 가주가 연간 1340달러로 전국 평균 1488달러보다 148달러 적었다.
 
정비비는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높은 개스값과 보험료가 이를 상쇄하면서 전체 유지비를 전국 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가주의 연간 유지비 가운데 개스값과 보험료만 합쳐도 4883달러로 전체의 약 78%를 차지했다.
 
차량 유지비는 거주 지역에 따라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인슈리파이는 농촌 지역이 많은 주에서는 이동 거리가 멀어 개스값 부담이 커지는 반면,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교통량과 사고 위험 증가로 자동차 보험료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에서 차량 유지비가 가장 높은 곳은 조지아로 연간 7648달러에 달했다. 보험료 3109달러, 개스값 2604달러, 정비비 1935달러가 들어가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어 메릴랜드가 연간 7114달러로 뒤를 이었으며 와이오밍 7054달러, 미시시피 6942달러, 미주리 6875달러 순이었다. 다만 주별로 비용 구조는 크게 달랐다. 메릴랜드는 연간 보험료가 3646달러에 달해 높은 유지비의 주요 원인이 보험료였던 반면, 와이오밍은 보험료가 1118달러에 불과했지만 개스값이 3572달러, 정비비는 2364달러에 달했다.
 
네바다도 6747달러로 6위에 올랐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 6648달러, 인디애나 6597달러, 미시간 6583달러, 루이지애나 6578달러가 10위권에 포함됐다. 가주는 전국 기준으로 유지비용이 큰 순위에서 14위를 기록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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