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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링크 요금 10여년 만에 오른다

Los Angeles

2026.09.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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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부터 적용
남가주 광역 통근열차 메트로링크가 10여 년 만에 요금을 인상한다.
 
메트로링크는 오는 10월 5일부터 편도 승차권과 데이패스, 일부 다회 이용권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안은 올여름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것은 편도 승차권으로, 평균 인상률은 14%다. 다만 전체 편도권 구매의 약 80%는 인상 폭이 1달러 이하에 그치며, 2달러 이상 오르는 경우는 1% 미만이라고 메트로링크는 설명했다.
 
데이패스 가격도 인상된다. 평일 소캘 데이패스는 15달러에서 19달러로, 주말 및 공휴일 데이패스는 10달러에서 12달러로 오른다.
 
5일 플렉스패스와 월정기권 등 다회 이용권은 이용 횟수와 편도 요금을 반영한 새 산정 방식에 따라 가격이 조정된다. 이에 따라 일부 승객은 요금이 내려갈 수 있지만, 일부는 소폭 인상될 수 있다.
 
학생과 청소년, 시니어, 장애인, 재향군인 및 현역 군인, 메디케어 수혜자, 저소득층을 위한 할인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동 거리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LA존 패스도 기존 가격인 5달러로 유지된다.
 
메트로링크는 운영·유지 비용 상승과 팬데믹 이후 승객 감소, 주정부 및 연방정부 지원 축소 등을 요금 인상의 배경으로 꼽았다.
 
대런 케틀 메트로링크 최고경영자는 “철도 시스템 운영과 유지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조정은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메트로링크는 지난해 7월 복잡했던 승차권 체계를 단순화하고 소캘 데이패스와 LA존 데이패스 등을 도입했다. 이 요금 체계는 지난 6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영구화됐다. 이번 인상은 기존 요금 체계는 유지하면서 운영비 상승분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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