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수오지 의원 캠프, 재선 캠페인 돌입
New York
2026.09.09 17:21
생활비·의료비 부담 줄이는 ‘5대 계획’ 발표
공화·민주·무소속 시장 16명 초당적 지지
민주당 톰 수오지(뉴욕 3선거구·사진) 연방하원의원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고 생활비와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미국 생활비 부담 완화 5대 계획(American Affordability Plan)’을 발표했다.
수오지 의원은 지난 8일 롱아일랜드 미네올라에서 열린 재선 캠페인 출범 행사에서 생활비 부담 완화와 초당적 문제 해결, 정치적 분열 해소를 3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정치인과 주민 등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5대 계획은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무분별한 관세 철폐와 미국 내 일자리 확대 ▶이란 전쟁의 단계적 종식 ▶연방정부 부채와 재정적자 축소 ▶에너지 사업 규제 완화를 통한 전기·가스요금 인하 ▶건강보험료 세액공제 연장과 장기요양비 부담 경감 등이다.
수오지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식료품과 자동차, 건축자재 등 생활필수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을 제한하는 법안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연방 재정적자를 GDP의 현행 6% 수준에서 3%로 낮추기 위한 초당적 재정개혁과 생애 첫 주택구입자를 위한 저금리 모기지 확대도 추진한다.
의료 분야에서는 건강보험료를 낮추는 강화된 건강보험개혁법(ACA·오바마케어) 세액공제를 2년간 연장하는 초당적 ‘HOPE법’과 시니어의 장기요양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WISH법’ 통과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신생아 부모에게 최대 2000달러를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날 미네올라의 폴 페레이라 시장을 비롯해 뉴욕 3선거구 내 공화당 소속 5명과 민주당 소속 6명, 무소속 5명 등 시장 16명이 수오지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변호사이자 공인회계사 출신인 수오지 의원은 글렌코브 시장과 나소카운티장을 거쳐 연방하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연방하원 세입위원회 소속이며 초당적 의원 모임인 ‘문제해결 코커스(Problem Solvers Caucus)’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뉴욕 3선거구는 나소카운티 북부와 퀸즈 북동부 일부를 포함한다. 수오지 의원은 오는 11월 3일 본선거에서 공화당 마이크 리페트리 후보와 다시 맞붙는다. 두 사람은 2024년 선거에서도 대결했으며 당시 수오지 의원이 51.7%를 얻어 3.6%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