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로 이웃사랑 실천
Los Angeles
2026.09.09 20:00
2026.09.09 18:44
무궁화 합창단 정기 공연
밀알선교단에 후원금 전달
450여 명 참석 성황 이뤄
무궁화 합창단이 소율 가야금 합주단과 함께 공연하고 있다. [무궁화 합창단 제공]
무궁화 합창단(단장 강성희, 지휘 지경)의 남가주 밀알선교단 후원 음악회가 45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무궁화 합창단은 지난달 29일 세리토스 선교교회에서 정기 공연을 겸한 음악회를 가졌다.
총 5부로 나뉘어 진행된 음악회에서 무궁화 합창단은 찬송가, 가곡, 가요에 이르는 다양한 곡을 들려줬다. 또 K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널리 알려진 ‘골든’을 부르고 소율 가야금 합주단(지도 장경선)과 색다른 무대도 선보였다.
OC장로성가단(지휘 김원재, 반주 김주영), 소율 가야금 합주단은 특별 출연했다. 무궁화 합창단은 OC장로성가단과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속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들려줬다.
무궁화 합창단 측은 이날 남가주 밀알선교단에 장애인 장학생 후원금 2500달러를 전달했다.
강성희 단장은 “장애인 사역을 후원하는 뜻깊은 공연이었다. 주위에 사랑을 나눠주기 위해 한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한 단원과 연주회를 위해 도움을 준 모든 이들 덕분에 성공적인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무궁화 합창단은 지난 1995년 창단됐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단원이 7~8명까지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많은 노력을 통해 단원을 늘려 이전보다 더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경 지휘자는 “이번 공연에서 여성 합창단, 남성 합창단, 가야금 합주단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앞으로도 멋진 음악을 선사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도 앞장서는 합창단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궁화 합창단은 세리토스 선교교회(12413 E. 195th St, Cerritos)에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연습한다.
단원 가입을 포함한 문의는 전화(213-465-989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