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뉴욕 레드 불스를 꺾고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LAFC 간판 공격수 손흥민은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으며 2경기 연속골에 실패했다.
LAFC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과의 2026시즌 MLS 정규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AFC(승점 40)는 최근 이어진 6경기 무승(4무 2패)을 털어냈다. 순위는 서부 콘퍼런스 3위를 달렸다.
직전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LAFC 에이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한 차례 골대를 때리는 데 그치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투입된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게 몸을 던진 수비수 몸에 막혀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LAFC는 마침내 전반 21분 먼저 골 맛을 봤고, 손흥민의 슈팅이 시발점 역할을 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며 왼발 슈팅을 때린 게 상대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왔다.
이때 정면에서 쇄도하던 LAFC 주드 테리가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최전방에서 좀처럼 패스를 받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 손끝을 스치고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리고 나왔다. 이 순간을 목격한 관중석에선 아쉬움 가득한 탄성이 흘러나왔다. 막판 공세를 이어간 LAFC는 후반 추가시간 아르민도 지브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쐐기 골을 꽂아 승리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