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배스도 라만도 싫다...갈곳 잃은 표심

Los Angeles

2026.09.09 22:1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팰리세이즈 유권자 동요
프랫 지지층 일부 기권
“뜨거운 기름에 뛰어들지, 바다에 빠질지를 고르는 것과 같다.”
 
LA시장 선거를 앞두고 산불 피해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유권자들의 표심을 빗댄 표현이다.
 
LA타임스는 퍼시픽 팰리세이즈 유권자들의 표심이 갈 곳을 잃은 상황이라고 9일 보도했다.
 
이 지역 유권자의 절반 이상인 51%는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공화당의 스펜서 프랫 후보를 지지했다. 하지만 프랫 후보가 최종 3위로 탈락하면서 오는 11월 3일 본선에서 캐런 배스 현 시장과 니디아 라만 후보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예비선거 당시 이 지역에서 배스 시장의 득표율은 18%, 라만 후보는 14%에 불과했다.
 
주민들은 배스 시장에게는 산불 대응 책임을, 라만 후보에게는 진보적인 노숙자 정책을 문제 삼으며 두 후보 모두 최악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매체는 “이 지역 주민 중 일부는 기권을 고려하거나 마지못해 투표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배스 시장은 10일(오늘) LA노숙자서비스국(LAHSA) 위원직에서 공식 사임한다. 지난 2023년 스스로 위원에 임명된 배스 시장은 1년간 열린 회의 21차례 가운데 13차례나 불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은영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