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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부터 하세요" 고명환, 시속 190km 교통사고가 터닝 포인트 ('집 나간')
OSEN
2026.09.10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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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 정선희' 영상
영상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최지연 기자] 코미디언 겸 작가 고명환이 과거 큰 사고를 겪었다고 회상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집나간 정선희'에는 '무슨 책이든 제대로 읽으려면 이 책을 먼저 봐라!! 고명환X정선희 케미 북토크 2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명환은 지난 2005년 교통사고가 났다며 "매니저가 시속 190㎞로 달리다가 살짝 졸음운전을 했다. 저는 옆에서 자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선희는 "고명환이 죽는 줄 알았다. 중환자실도 갔다"고 거들었다. 고명환은 이어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병원 중 하나에서 눈을 떴는데 '1초 뒤에 심장이 터져 사망할 수도 있으니 빨리 유언부터 하라'고 했다"고 회상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집나간 정선희' 영상
고명환은 "그때 유언하고 싶은 마음은 하나도 없었다"라며 "2주 동안 중환자실에 있는 내내 생각했다. 죽음 앞에 가니 내 안의 진짜 고명환으로 못 살아본 게 너무 억울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재산이고 뭐고 다 필요 없더라"라며 "진짜 내 모습으로 하루라도 살 수 있게 살려주시면 안 되냐고 빌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 울컥울컥했던 게 '작가 고명환'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고명환은 이후 고전문학을 탐독하며 에세이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는 연 매출 10억 원 이상의 요식업 CEO로도 활약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집 나간 정선희' 영상
최지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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