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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85세 한인,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

Toronto

2026.09.1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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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총격 총알 아파트 창문 뚫어
[사진출처:버나비 RCMP]

[사진출처:버나비 RCMP]

 
도심 길거리 총격 사건 날아든 총알... 무고한 희생으로 확인
살인사건전담반, 현장 도주 차량 추적... 사건 관련 청소년 집단 파악 및 자수 당부
블록 블랙박스 및 목격자 제보 요청... 지역사회 안전망 재점검 목소리 높아져
 
BC주 버나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거리 총격전 도중 날아든 총알에 85세 한인 어르신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자신의 집 안에서 일상적인 시간을 보내던 중 무고하게 희생된 것으로 판단하고 전담 수사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살인사건전담반(IHIT)은 지난 8월 30일 새벽 버나비 지역 아파트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의 피해자가 올해 85세인 조창용(Chang Yong Cho) 씨라고 공식 발표했다.
 
새벽 시간대 길거리 총성... 2시간 반 뒤 집 안에서 시신 발견
 
 
사건 당일 새벽 1시 30분경 버나비 연방경찰(RCMP)에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용의 차량은 이미 현장을 벗어난 상태였으며, 초동 수사에서는 부상자나 인명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약 2시간 반 뒤인 새벽 4시경 경찰은 총격 발생 장소에서 불과 한 블록 떨어진 아파트 건물로부터 신원 확인 및 안위 점검 요청을 받고 출동했다. 아파트 내부로 진입한 경찰관들은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조 씨를 발견했다.
 
무고한 주민 희생... 경찰, 총격 관련 청소년 집단에 자수 촉구
 
전담 수사팀의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씨는 범죄 조직이나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무고한 시민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밖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과정에서 발사된 지류 탄환이 아파트 내부로 날아들어 조 씨를 가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팀 관계자는 "조 씨는 그저 자신의 집 안에 머물고 있었을 뿐인데 갑작스럽게 목숨을 잃었다"며 "남겨진 가족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슬픔을 남긴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었거나 사정을 알고 있는 청소년 집단을 특정했다며, 유가족을 위해 수사관들에게 나와 사실대로 진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목격자 및 블랙박스 영상 제보 수집... 수사망 확대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인 18번가(18th Avenue)와 험프리스가(Humphries Avenue) 주변을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사건 당일인 8월 30일 0시 30분부터 새벽 2시 사이에 해당 지역을 지나간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나 목격자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유가족과 수사 당국은 아주 작은 정보라도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협조를 당부했다.
 
주거 공간까지 침범한 총기 강력범죄... 예방책과 수사력 집중 필요
 
이번 사건은 무고한 시민이 가장 안전해야 할 자신의 집 안에서 길거리 총격의 피해자가 되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깊은 충격과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도심 주거지역 부근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가 무고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경찰 당국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피의자들을 검거해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며, 청소년 관련 총기 범죄 예방과 지역사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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