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노선인데도…에어프레미아 시간준수율 상승
Los Angeles
2026.09.10 10:38
2026.09.10 11:00
상반기 89.2%…정비 투자 덕
인천 환승 허브 경쟁력도 강화
에어프레미아의 2026년 상반기 시간준수율이 89.2%를 기록했다. [에어프레미아 제공]
에어프레미아의 올해 상반기 시간준수율이 90%에 육박하며 국적 항공사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의 2026년 상반기 시간준수율은 89.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적 항공사 평균 85.6%보다 3.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 83.3%와 비교하면 6개월 만에 5.9%포인트 상승했다.
시간준수율 개선에는 항공기와 정비 분야에 대한 투자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부터 기단을 확대하는 동시에 예비 엔진과 정비 자원을 확보하고 부품 수급 안정화, 정비 체계 개선, 운항 스케줄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장거리 노선은 비행시간이 길고 항공기 운용 일정이 촘촘해 기재 정비나 부품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후 운항편까지 지연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예비 엔진과 부품 등 정비 자원을 사전에 확보해 운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에도 나선다. 미주 장거리 노선에 중국 노선을 연결해 중국 주요 도시에서 인천을 거쳐 미국으로 이동하는 환승객을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중국 노선 확대는 닝보를 시작으로 추진한다. 자체 중국 노선뿐 아니라 다른 항공사와의 인터라인을 활용해 미주 노선과 연결할 수 있는 환승 선택지를 늘릴 계획이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