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시카고 첫 AI 기반 사립학교 개교

Chicago

2026.09.10 12:5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프리K~8학년… 연간 학비 5만5천달러
[알파 스쿨]

[알파 스쿨]

“선생님에게 일괄적 수업을 받는 대신 인공지능(AI)과 맞춤형 수업”을 앞세운 시카고 최초의 AI 기반 사립학교 ‘알파 시카고’(Alpha Chicago)가 지난 9일 문을 열고, 2026~2027학년도를 시작했다.  
 
전통적인 교사 중심 수업 대신 AI를 활용해 학생마다 학습 수준과 속도에 맞춰 교육하는 신개념의 학교다. 유아원(Pre-K) 과정부터 8학년까지 운영되며 연간 학비는 5만5천달러다.
 
알파 스쿨은 교육사업가 맥켄지 프라이스가 2014년 텍사스 오스틴에 처음 설립했다. 이후 AI와 맞춤형 학습을 결합한 교육 모델을 앞세워 미국 내 여러 지역으로 학교를 확대했으며, 현재 미국내 16개 주와 푸에르토리코에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알파 시카고는 일리노이주 첫 캠퍼스로, 다운타운 350 E. 사우스 워터 스트리트에 자리잡았다.
 
알파 시카고 측은 학생들이 AI 기반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신의 수준과 속도에 맞춰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장점으로 내세운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은 빠르게 넘어가고, 이해가 부족한 부분에는 더 많은 시간을 들일 수 있어 기존 교실 수업에서 발생하는 대기나 반복 학습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현재 알파 시카고에 등록한 학생 수나 학생 가정의 구체적인 배경 등에 대해서는 공개된 정보가 없다.
 
알파 시카고는 ‘2시간 학습’(2 Hour Learning)을 기본으로 한다. 학생들은 하루 종일 학교에 머물지만 수학•읽기•과학 등 핵심 과목은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약 2시간 동안만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나머지 시간에는 리더십과 대중연설, 기업가 정신, 금융교육, 팀워크, 창의적 문제 해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능력을 키운다.
 
교실에 전통적인 교사는 없지만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돕는 성인 교육자 ‘가이드(Guide)’가 있다. 가이드는 정해진 내용을 일괄적으로 가르치기보다 학생들의 학습 과정을 살피고 목표 설정과 동기 부여, 사회•정서적 성장을 지원한다.  
 
학교 측은 AI가 기본적인 학업 지도를 담당하면 가이드가 학생 개개인을 지원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고 부연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AI학교

노재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