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팝의 전설’ 스티비 원더, 명반 50주년 들고 LA 온다

Los Angeles

2026.09.10 13:5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12월 29일 50주년 콘서트 개최
잉글우드 인튜이트돔서 진행
기념 앨범 수록 21곡 전곡 공연
명반 '송스 인 더 키 오브 라이프' 발매 50주년 기념 콘서트 포스터. [인튜이트돔 인스타그램 캡처]

명반 '송스 인 더 키 오브 라이프' 발매 50주년 기념 콘서트 포스터. [인튜이트돔 인스타그램 캡처]

‘팝의 전설’ 스티비 원더가 반세기 전 발표한 자신의 대표 명반을 들고 LA 무대에 오른다.
 
공연 주최사 라이브네이션은 스티비 원더가 오는 12월 19일 잉글우드 인튜이트돔에서 ‘송스 인 더 키 오브 라이프(Songs in the Key of Life)’ 발매 50주년 기념 콘서트(포스터)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원더는 이날 공연에서 두 장의 앨범과 보너스 음반에 수록된 21곡 전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영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 17개 도시를 도는 50주년 기념 투어의 대미를 LA에서 장식하게 된다.
 
지난 1976년 세상에 나온 이 앨범은 원더의 음악 인생뿐만 아니라 팝 역사에도 한 획을 그은 명작으로 꼽힌다. 사랑과 가족의 기쁨부터 인종차별과 빈곤 등 사회적 현실까지 삶의 다채로운 모습을 두 장의 LP에 담아냈다.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이 앨범은 판매량 1000만 장을 돌파하며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 원더에게 세 번째 그래미 ‘올해의 앨범상’을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명곡들이 즐비하다. 딸의 탄생을 축하한 ‘이즌트 쉬 러블리(Isn’t She Lovely)’와 경쾌한 브라스 선율이 돋보이는 ‘서 듀크(Sir Duke)’가 대표적이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담은 ‘아이 위시(I Wish)’와 진정한 사랑을 노래한 ‘애즈(As)’도 이번 무대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뜻깊은 나눔의 장으로 꾸며진다. 원더가 어린이와 장애인,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지속해 온 제26회 ‘하우스 풀 오브 토이스’ 자선행사를 겸해 열리기 때문이다. 주최 측은 관람객들에게 포장하지 않은 새 장난감이나 선물을 기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스티비 원더. [스티비 원더 페이스북 캡처]

스티비 원더. [스티비 원더 페이스북 캡처]

올해 76세인 원더는 시각장애라는 역경을 딛고 가수이자 작곡가, 연주자로 반세기 넘게 대중음악계를 이끌어왔다. ‘아이 저스트 콜드 투 세이 아이 러브 유(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와 ‘수퍼스티션(Superstition)’ 등 시대를 초월한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는 지금까지 그래미상 25회 수상 및 평생공로상을 받았으며,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상까지 거머쥐었다. 지난 1989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데 이어 2014년에는 미국 최고 권위의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훈했다.
 
이번 공연 티켓은 10일(오늘) 오전 10시부터 라이브네이션과 티켓마스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