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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폭염·습도 10일까지 계속…주말엔 15~20도 내려간다

Los Angeles

2026.09.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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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 이어진 폭염과 높은 습도가 10일에도 계속되지만, 주말부터는 기온이 크게 내려갈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주 고온의 정점은 9일이었지만, 10일에도 충분한 냉각이 이뤄지지 않아 폭염 관련 위험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LA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벤투라카운티 일부 지역에는 이날 오후 8시까지 폭염경보가 유지된다. 해당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90도대 중반에서 110도 안팎까지 오를 수 있다.
 
기상 당국은 주민들에게 오후 시간대 야외 활동을 제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야외 근로자, 냉방 시설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은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다만 더위는 곧 꺾일 전망이다. 이번 폭염을 만든 고기압 능선은 11일부터 약화되기 시작하며, 주말에는 뚜렷한 기온 하락이 예상된다.
 
KTLA 기상학자 헨리 디칼로는 “이제 빠르게 변화가 올 것”이라며 “48시간 안에 기온이 15~20도 내려갈 수 있다. 이는 날씨 패턴에 큰 변화가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변화에는 해안에서 내륙으로 부는 온쇼어 흐름 강화와 아침 구름 증가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다음 주에는 남가주 전역에서 한층 쾌적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습도도 11일부터 눈에 띄게 낮아질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예보 기간 후반에는 평온하고 상쾌한 남가주 날씨가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당분간은 폭염경보가 해제되기 전까지 무리한 야외 활동을 피하고, 차량 안에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남겨두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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