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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마당] 별빛 수련

Los Angeles

2026.09.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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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기운이 야위어 갈 때
 
세도나를 찾아
 
지구의 맥박 위에
 
지친 심신을 내려놓는다.
 
 
 
벨락에 타오르는 아침 해의 기운
 
어둠 내린 메사의 언덕에 누워
 
우주라는 장막 속으로 깊이 스며든다.
 
 
 
별을 향해 뻗은 두 손은
 
서늘한 피뢰침이 되어 한숨을 털어내고
 
별들의 고요한 답신이 마음의 우체통에 쌓인다.
 
 
 
일상이 기가 막혀 버거워질 때면
 
다시 세도나를 찾아
 
별빛을 품으며 심신을 충전한다.

윤덕환 /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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