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1일 가든그로브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저장 탱크 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 사업체 등의 피해 보상 신청이 내달부터 본격화된다.
이 사고에 책임이 있는 GKN 에어로스페이스사는 지난달 24일 발표한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보상 청구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내달 중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보이스오브OC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칼린 GKN 수석부사장은 9일 가든그로브 시의회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단, 정확한 날짜는 확정된 이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상 프로그램 대상자들은 가든그로브 외 대피령이 내려진 6개 도시 주민 약 5만 명과 사업체 등이다. 이들은 최대 일주일에 달한 대피 기간 중 발생한 호텔 숙박비, 식비, 교통비, 임금 손실, 주거지를 사용하지 못한 데 따른 손실 등을 청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여러 언어로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자격 기준과 신청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다.
GKN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칼린 부사장은 시의회 회의에서 보상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지역사회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KN은 앞서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지난 5월 미 적십자사에 100만 달러를, 6월엔 OC유나이티드웨이의 커뮤니티 구호기금에 300만 달러를 각각 제공했다. 이 기금은 지원금 신청이 몰리면서 조기에 마감됐다.
OC검찰은 사고 관련자에 대한 형사 기소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연방 차원의 조사는 별도로 진행됐다.
GKN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해당 탱크를 영구 폐기하고 안전장치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