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니타스시가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호위반 단속 목적의 '레드 라이트 카메라' 도입을 다시 추진한다.
엔시니타스 시의회는 오는 16일 신호위반 카메라 시범사업 도입 가능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시 직원들에게 지시할 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역 교통안전단체 '세이프 스트리츠 엔시니타스'도 카메라 도입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이번 논의는 2025년 신호위반 차량이 관련된 사고로 12세 에머리 찰레케인이 숨진 뒤 본격화됐다. 캘리포니아주는 2026년 새로운 법을 통해 지방정부가 과거와 다른 방식의 신호위반 카메라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새 제도는 기존보다 낮은 벌금을 부과하고 얼굴인식 대신 차량 번호판 판독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엔시니타스는 과거에도 신호위반 카메라를 운영했으나 2020년 중단했다.
시 직원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 카메라가 설치됐던 교차로 가운데 한 곳에서는 연평균 2건이던 신호위반 관련 사고가 0.5건 미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제 카메라 설치까지는 추가 조사와 행정 절차 등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