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한의진료위원회(PSATC·회장 존 김)가 오는 25일 LAPD 77가 경찰서의 ‘웰니스 데이’를 맞아 무료 한의 진료 봉사에 나선다.
행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토런스의 찰스 H. 윌슨 파크(2200 Crenshaw Blvd.) 농구장 옆 특설 부스에서 열린다.
위원회 소속 한의사들은 경찰관과 행정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건강 상담과 침 치료, 추나요법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위원회 측은 경찰관들이 근무 중 방탄조끼와 권총 벨트, 무전기 등 20~30파운드에 달하는 장비를 장시간 착용해 척추와 어깨, 골반, 무릎 통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보험이 없는 사우스 LA 지역 한인 주민에게도 무료 한의 진료를 제공한다. 진료를 받으려면 반드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행사에 통산 3회 이상 참여한 한의사 봉사위원에게는 경찰서장 명의의 감사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의사에게는 향후 할리우드 경찰서와 LA공항(LAX) 경찰서에서 진행되는 한의 진료 봉사에 우선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존 김 회장은 “무거운 장비를 착용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동시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우스 LA 지역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주류 사회에 알리고 경찰 당국과 한인 사회가 긴밀히 소통하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한의사와 무료 진료를 희망하는 한인은 사전 등록을 마쳐야 한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점심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