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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아들 상습 결근 사실 아냐…장애인 기록을 근무일지로 오인”

중앙일보

2026.09.11 06:16 2026.09.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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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아들이 모친이 원장으로 있는 복지기관에서 상습적으로 결근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의혹의 근거가 된 자료는 아들의 근무일지가 아니라 발달장애인 이용자의 활동기록지였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11일 자료를 내고 “일부 언론이 보도한 ‘김승원 후보자 아들 상습 결근·지각·조퇴’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명백한 오류”라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자의 아들이 2024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모친이 원장으로 있는 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근무하면서 28개월간 163일을 ‘개인 사정’으로 결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월평균 5.8일꼴로, 이 기간 조퇴 34회와 지각 17회도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준비단은 의혹의 근거가 된 자료 자체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해당 자료는 김 후보자 아들의 근무일지가 아니라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자의 활동계획서와 활동기록지라는 것이다. 김 후보자의 아들은 이 기관에서 발달장애인에게 주간활동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

준비단에 따르면 기록에 표시된 ‘결석’과 ‘지각’, ‘조퇴’의 당사자 역시 김 후보자의 아들이 아닌 서비스를 이용하는 발달장애인이다. ‘개인 사정으로 결석’이라는 기록도 이용자가 개인 사정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김 후보자의 아들이 출근하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준비단은 “사실관계에 대한 정확한 확인 없이 후보자 가족에게 ‘상습 결근’, ‘근태 엉망’ 등의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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