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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서 한국산 썬크림 믿고 샀는데 받아보니 ‘짝퉁’

Atlanta

2026.09.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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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K브랜드 조심하세요”
한국 지식재산처 신고센터 개설
온라인 K뷰티, 정품 단정은 금물
한국산 제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모방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가짜 K-브랜드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신고를 받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한국산 제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모방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가짜 K-브랜드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신고를 받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조지아주 스와니에 거주하는 30대 서모씨는 몇 년 동안 꾸준히 써온 한국 브랜드의 자외선차단제를 사기 위해 온라인 사이트를 찾아봤다. 지난 6월 한국 유명 화장품 사이트에서 파는 제품보다 아마존에서 파는 제품의 가격이 훨씬 더 저렴해서 구매했다. 아마존 셀러 또한 진짜 셀러처럼 보였으나, 실제로 받아본 제품은 지난 몇 년간 써왔던 것과 달랐다. 제품 패키징도 유사하지만 달랐고, 로션의 발림성에도 차이를 보여 아마존에 신고하고 환불받았다.  
 
이처럼 한국산 제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K브랜드 영업표지 도용, 매장 콘셉트 모방 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한국 지식재산처가 ‘가짜 K-브랜드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신고를 받고 있다.  
 
해외에서 ‘가짜’ K브랜드의 매장 간판, 위조 상품, 소셜미디어 의심 사례 등을 발견했다면 사진을 찍고 웹사이트(ip-navi.or.kr/kbrands/angel.do)에 간편하게 올릴 수 있다.  
 
신고센터에서는 접수된 신고의 사진과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유사성 및 혼동 가능성을 검토한 후 유효한 제보로 판단되면 해당 기업에 통보한다. 필요하면 판매 차단 및 현지 법률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지 상표권이 있는 경우에는 증거 수집과 행정 및 형사 단속 등 상표권 침해 대응으로 연계한다.  
 
해외 상표 무단선점 위험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K-브랜드 지킴이’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아마존 셀러가 판매하는 위조 K뷰티 상품들은 이미 여러 차례 지적된 바 있다. 아마존의 서드파티 셀러가 판매하는 제품 중 한국 브랜드뿐 아니라 미국 브랜드 화장품도 위조품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3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수상한’ 화장품에 관련된 기사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명 브랜드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더라도 정품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같은 상품 페이지 안에서도 실제 판매자가 여러 명일 수 있으며, 플랫폼이 배송을 담당한다는 사실이 반드시 정품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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