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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조합 다 썼다…가주 차량 번호판 새 배열 도입

Los Angeles

2026.09.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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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쓴 가주 번호판 역사 끝
‘000AAA1’ 새 체계 도입
차량 번호 조합이 모두 소진되면서 가주가 46년 만에 새로운 번호판 체계를 도입했다.
 
가주 차량등록국(DMV)은 1980년부터 사용해 온 기존 표준 번호판의 생산을 공식 종료했다고 밝혔다. DMV 대변인 로널드 옹토아복은 “1980년 ‘1AAA000’으로 시작한 가주 번호판은 올해 ‘9ZZZ999’를 끝으로 종료됐다”고 11일 LA타임스에 전했다.
 
기존 번호 조합이 소진되면서 DMV는 배열을 뒤집은 ‘미러드(mirrored)’ 체계를 도입했다. 새 번호판은 숫자 3개, 알파벳 3개, 숫자 1개 순으로 구성된다. ‘000AAA1’부터 시작해 ‘999ZZZ9’까지 발급된다.
 
다만 지역 DMV 사무소 등에는 아직 발급되지 않은 기존 번호판 11만여 개가 남아 있다. 새 차량을 구입하거나 표준 승용차 번호판 교체를 신청한 운전자는 각 사무소가 기존 재고를 소진한 이후부터 새 번호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기존 번호판의 마지막 번호인 ‘9ZZZ999’가 언제 차량 소유자에게 실제로 배정될지는 알 수 없다.
 
DMV는 기존 체계와 새 체계가 각각 1억 개 이상의 고유한 문자·숫자 조합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번호판 발급 추세와 현재 차량 등록 자료를 기준으로 새 체계는 앞으로 약 40년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여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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