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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주진우 “김승원 가족조합, 방과후 기관 선정 특혜”…金 “명백한 왜곡”

중앙일보

2026.09.12 21:42 2026.09.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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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 조합의 방과후 활동서비스 제공기관 지정 심사 당시 평가점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1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 조합의 방과후 활동서비스 제공기관 지정 심사 당시 평가점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1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복지기관이 2022년 경기 수원시 방과후활동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수원시의 평가점수 조작 등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김 후보자 가족법인인 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이 심사 과정에서 명백한 특혜를 받아 부당 선정됐다”며 “경쟁업체를 고의로 탈락시키기 위해 부당한 0점이 남발됐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2022년 당시 수원시는 3개 신청 기관 중 2곳을 선정했다. 당시 김 후보자의 배우자가 대표인 한국아동발달이 82.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심사위원별 채점표를 대조한 결과 정상적인 심사가 이뤄졌다면 한국아동발달의 정량점수는 66.25점에서 55점으로 떨어지고 경쟁업체들의 점수는 상승해 결과가 뒤바뀌었을 것이라는 게 주 의원의 주장이다.

구체적인 특혜 정황으로 ▲수원 이전 3개월 차 신규 기관에 대한 재지정 가점(5점) 부여 ▲경쟁업체의 대체인력 확보 0점 처리 및 한국아동발달의 미확보 상태 만점 부여 ▲신청 마감일 이후 완공된 편의시설에 대한 만점 부여 등이 지목됐다.

반면 경쟁업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 제시 및 실적에도 불구하고 0점을 받아 고의로 탈락했다는 지적이다.

주 의원은 “김 후보자의 지역구 이전 후 3개월 만에 일어난 일로, 국회의원 신분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특혜”라며 “수원시 심사위원 등을 국고손실죄 및 직권남용죄로 형사 고발하고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은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김 후보자 가족은 조합 대표도 아니고, 조합을 소유하고 있지도 않는다”며 “김 후보자 가족 조합이라는 말은 명백한 왜곡이다. 조합은 발달장애인 학부모들께서 설립, 운영하는 단체”라고 반박했다.


이어 “수원시 내부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심사가 이루어졌는지 후보자 및 후보자의 가족은 전혀 알지 못한다”며 “제기된 특혜 주장에 대해서도 수원시가 이미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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