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상선, 호르무즈 게슘섬 인근서 피격…1명 사망·3명 부상
중앙일보
2026.09.12 22:58
1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섬 부근에서 이란 상선이 피격을 당해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0일 이란 해안 인근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추정 사고 이후 게슘섬의 모습을 담은 위성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간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이란 상선 한 척이 피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란 국영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오전 호르무즈 해협 게슘섬 인근을 운항 중이던 이란 상선이 원인을 알 수 없는 공격을 받았다.
이번 피격으로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현재까지 공격을 감행한 주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선박의 파손 정도와 정확한 피해 규모 역시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피격 사건은 미군과 이란 군 당국 간의 군사적 공방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발생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양국은 지난달 30일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내 이란의 기뢰 설치용 로켓발사대를 전격 타격한 이후, 연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고성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