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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뻔했던 LA 올림픽 꿈 살렸다! ‘허수봉 27점 폭발’ 한국 男배구, 호주 꺾고 3위…월드컵 티켓까지

OSEN

2026.09.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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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B 공식 홈페이지 캡처

FIVB 공식 홈페이지 캡처


[OSEN=손찬익 기자]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호주와 풀세트 혈투 끝에 아시아선수권 3위를 차지했다.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출전권까지 확보하며 2028 LA 올림픽을 향한 도전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지난 13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호주와의 3위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3-2(16-25, 25-18, 22-25, 25-18, 15-9)로 승리했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한국은 1세트를 16-25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25-18로 호주를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를 22-25로 내주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한 세트만 더 빼앗기면 대회를 4위로 마쳐야 하는 상황. 한국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4세트에서 25-18로 반격하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갔다.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한국은 5세트에서도 호주를 몰아붙였다. 결국 15-9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3위를 차지했다.

FIVB 공식 홈페이지 캡처

FIVB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승리의 중심에는 허수봉이 있었다. 허수봉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득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임성진이 15득점, 임동혁이 10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3위에 오르면서 2027 FIVB 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동시에 2028 LA 올림픽을 향한 희망도 이어가게 됐다.

LA 올림픽 남자 배구에는 총 12개국이 출전한다. 대륙별 선수권대회 우승 5개국과 2027 월드컵 상위 3개국, 개최국 미국이 출전권을 얻고 남은 3장의 티켓은 세계랭킹에 따라 주어진다.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올라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내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루지 못했지만 한국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호주와의 마지막 승부를 잡아내며 월드컵으로 향하는 길을 열었고, LA 올림픽 무대를 향한 희망도 살려냈다.

FIVB 공식 홈페이지 캡처

FIVB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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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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