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하원에 푸드스탬프(SNAP)를 통한 구매 제한을 강화하는 새 법안이 발의돼 수혜자의 구매 식료품 범위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현재 뉴욕 등을 포함한 9개 주에서는 직접 요리하기가 어려운 SNAP 수혜자가 EBT 카드로 지정된 식당에서 조리 음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외식지원 프로그램(Restaurant Meals Program, RMP)이 가능하다.
그러나 브랜든 길 텍사스주 공화당 하원의원이 발의한 새 개정 법안에는 주정부가 자율적으로 운영했던 RMP를 전면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길 의원은 해당 제도가 연방 지원금을 불필요한 패스트푸드 및 영양가가 낮은 음식에 과도하게 사용되는 법적 허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해당 법안이 저소득층에 불필요한 사회적 낙인을 강화시킨다고 반발하고 있다. 현재 이 법안은 하원 농업위원회에 상정돼 심의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