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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장남 방에서 숨졌는데…며칠 지나도 몰랐던 가족, 무슨 일

중앙일보

2026.09.13 18:13 2026.09.1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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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서울 중랑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가족 3명 모두 지적장애가 있는 가정에서 장남인 20대 남성은 숨진 뒤 며칠이 지나서야 발견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서울 중랑구의 한 주택에서 2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남동생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숨진 지 며칠이 지나 시신의 부패가 시작된 상태였다.

A씨는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생활해왔다. 이들 모두 심한 지적장애가 있어 어머니와 남동생은 A씨가 숨졌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A씨가 발견되기 2∼3일 전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조사 결과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급성 심장사로 파악됐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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