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은행강도' 하면 보통 총이나 흉기를 든 모습을 연상하는데요.
인도에서는 엉뚱하게 고춧가루로 '무장한' 은행강도가 나타났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오후 중부 도시 나그푸르의 국영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BI)은행 지점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28세 용의자는 서양 고춧가루인 '칠리파우더'로 직원들을 공격했습니다.
은행에 들어서자마자 미리 준비한 칠리파우더를 직원들에게 마구 뿌렸고, 이들이 코와 눈을 비비며 괴로워하는 사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 용의자는 그러나 1km도 못 가 뒤쫓아온 경찰에 잡히고 말았습니다.
주황색 상의에 흰 복면 등 눈에 쉽게 띄는 옷차림도 일반적인 절도 용의자들의 옷차림과 거리가 있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