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유럽 수소전지 시장 공략…상용차 공급 확대
이베코·스카니아와 협력…2028년 수소 픽업트럭 출시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15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전날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규모의 상용차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의 언론 설명회에서 유럽 완성차 업체들과의 수소연료전지 기술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기존 협력사인 네덜란드 VDL그룹에 더해 이탈리아 이베코, 스웨덴 폭스바겐그룹 계열 스카니아 등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야스이 신이치 도요타 유럽법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수소 사회 확대를 위해서는 완성차 제조사와 연료 공급 업체, 각국 정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요타는 대표 픽업트럭 모델인 하이룩스의 수소연료전지차 버전을 2028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유럽과 오세아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 차량에는 도요타의 최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탑재된다. 1회 충전 시 4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현장 작업이나 야외 활동 시 무거운 화물 트레일러나 장비를 끌어야 하는 픽업트럭의 용도를 고려해, 최대 2.5t의 견인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친환경차의 힘 부족 우려를 극복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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