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노출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관련 채용 대폭 축소 엔트리 레벨 기술직 일자리 파이프라인 복원 필요성 증대
뉴욕시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이 급증하고 있지만, 엔트리 레벨 기술 직무 채용공고는 2022년 이후 절반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크탱크 센터포어번퓨처(Center for an Urban Future) 보고서는 엔트리 레벨 기술 직무 채용 공고가 2022년에서 2025년간 49% 줄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AI 노출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해당 직무의 일자리 감소 폭이 컸던 것으로 제시했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AI가 엔트리 레벨 기술 직무 채용 감소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AI 노출도와 대졸자의 초기 기회 감소 상관관계는 앞으로 더 가속화될 주요 추세이며, 기술훈련 생태계에도 치명적인 문제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혁신적인 훈련 모델을 통해 수천 명의 뉴욕 시민이 더 나은 일자리를 얻도록 도왔던 직업 훈련 기관들은 최근 수료생들의 취업 연결 기회가 대폭 감소하는 현상을 겪고 있다.
게다가 불과 수년 전까지 수십명씩 수료생을 채용하던 기업들이 엔트리 레벨 채용을 급격히 줄이거나 사실상 중단한 상황이다.
특히 채용공고가 나오는 기술 직무에서는 경쟁이 대폭 심화돼 아이비리그 졸업생부터 2~3년 경력을 가진 최근 퇴사자들까지 엔트리 레벨 기술직 채용에 몰리고 있다.
훈련 기관 인터뷰 결과, 모든 기관이 지난 3년간 엔트리 레벨 기술 직무 채용 한파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으며, 일부 기관은 수료생 취업률이 3분의 1 이상 떨어졌다고 답했다.
보고서에서는 엔트리 레벨 기술 직무 일자리 파이프라인을 복원하기 위한 일련의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여기에는 청년 기술 노동자들이 필요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 비영리단체, 시 기관에서 제공하는 6개월 유급 인턴십, 뉴욕시립대(CUNY) 교육 프로그램 지원 기금 조성, 그리고 시 차원에서 100개 대기업을 유치해 AI 중심 인턴십을 제공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다.
이와 관련 뉴욕시립대(CUNY)는 학생들의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00만 달러를 지원하고, 대기업과 협력해 AI 강좌 접근을 무료 제공하며, 학생들과 시 정부기관 및 비영리단체의 인턴십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