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한인 총격 미제 사건 풀려
Los Angeles
2026.09.14 20:35
제이 영 정 살해 용의자 체포
사건 발생 14개월 만에 기소
미제로 남을 뻔했던 텍사스주 한인 총격 사망 사건의 용의자 중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애쉬튼 마요(31)가 한인 제이 영 정(35)씨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지난 12일 오후 2시쯤 체포됐다. 마요는 체포 다음 날인 13일 기소됐다.
사건은 지난해 7월 15일 휴스턴 지역 주점 ‘마이 바(My Bar)’에서 발생했다.〈본지 2025년 12월 3일자 A-4면〉
해리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당시 정씨는 주점에서 누군가와 시비가 붙은 뒤 차량을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가려 했다. 이 과정에서 마요와 또 다른 용의자가 자신들의 차량 안에서 정씨를 향해 여러 발의 총탄을 발사했다. 총격을 받은 정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범행 직후 두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한 뒤 인근 상가 뒤편에 차량을 세우고 범행에 사용한 총기를 쓰레기통에 버린 채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은 발생 후 수개월이 지나도록 미궁에 빠져 있었다. 수사 당국은 지난해 12월 용의자들의 차량 정보와 인상착의가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시민들에게 제보를 당부했다.
한편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두 번째 용의자의 체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송윤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