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 랭킹 13위로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 중인 김시우가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 제네시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남자 골프 세계랭킹 13위이자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세 차례 준우승을 거두며 쾌조의 경기력을 유지 중인 김시우(31)가 오는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22~25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김시우가 출전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시우가 이 대회에서 경쟁하는 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이달 말 미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인터내셔널팀 랭킹 1위)에 참가한 뒤 국내 팬들 앞에 선다.
김시우의 올 시즌은 문자 그대로 ‘커리어 하이’다. PGA 투어 준우승 3회를 비롯해 톱10에만 11차례 이름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랭킹을 개인 통산 최고 순위인 13위까지 끌어올렸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다. 한국인 최초로 PGA 투어 단일 시즌 상금 1000만 달러(약 134억원)를 돌파했고, 통산 상금 역시 4000만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3위로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 중인 김시우가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 제네시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2년 연속 우정힐스 코스를 찾는 김시우는 “지난해 대회 때 팬들이 보내주신 성원이 여전히 생생하다”면서 “올해도 응원해주시는 팬들 앞에서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공동 21위에 오른 김시우는 올해만큼은 우승을 정조준한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는 임성재도 참가할 예정이라 국내 팬들이 세계 정상급이자 한국 대표주자들의 샷 대결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 2017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프로 대회다. 그간 김승혁, 임성재, 박상현, 안병훈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배출하며 한국 남자 골프의 세계 진출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상금 68만 달러와 제네시스 차량, 그리고 2027~28시즌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출전권까지 한꺼번에 거머쥘 수 있다. 시즌 막바지 대상의 향방을 가를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과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835점도 함께 받는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KPGA 투어 소속 선수에겐 내년 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참가한 김시우는 2년 연속 이 대회를 통해 국내 팬들과 교류한다. 중앙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