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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10년물 19년 만에 최고…베선트 “글로벌 이슈 때문”

중앙일보

2026.09.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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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AFP=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AFP=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 국채금리의 최근 급등세에 대해 “글로벌 이슈 때문”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연방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채금리 상승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글로벌 요인이 국채금리를 끌어올렸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글로벌 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한때 5.04%를 넘어서며 2007년 이후 약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베선트 장관은 이후 열린 청문회에서 “미 국채 시장은 선진국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7개월째 이어지는 이란 전쟁이 올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차입 비용과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린 주요 요인이라고 전했다. 대규모 자본투자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글로벌 채권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중국과 이란 금융 제재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이란의 은행 3곳을 제재했다”며 “중국과 매우 좋은 비공개 논의를 해왔으며 이번 주말 중국 측 상대인 허리펑 부총리를 만날 때 그런 논의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주말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만나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요 현안을 조율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은 오는 24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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