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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피트 추락 뒤 밤새 기어 내려왔다…등반객 극적 구조

Los Angeles

2026.09.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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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샤스타산 전경. 샌호세 거주 등반객은 정상 등반 직후 하산 중 사고를 당해 실종됐다가 호스캠프 캐빈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KTLA 캡쳐]

북가주 샤스타산 전경. 샌호세 거주 등반객은 정상 등반 직후 하산 중 사고를 당해 실종됐다가 호스캠프 캐빈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KTLA 캡쳐]

북가주 샤스타산에서 실종됐던 등반객이 500피트가량 미끄러져 추락한 뒤, 발에 큰 부상을 입은 채 밤새 산을 기어 내려와 구조됐다.
 
연방 산림청에 따르면 샌호세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쯤 샤스타산 정상 등반에 성공한 직후 사고를 당했다. 이후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돼 연락이 끊겼고, 다음 날까지 연락이 닿지 않자 친구들이 셰리프국에 실종 신고를 했다.
 
샤스타산 등반 순찰대와 시스키유카운티 셰리프국 수색구조대,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헬기팀은 11일 오후 2시쯤 애벌랜치 걸치 지역에서 수색을 시작했다.
 
샤스타산 애벌랜치 걸치 인근에서 구조대원들이 부상을 입은 등반객을 헬기 쪽으로 부축해 이동하고 있다. 이 남성은 정상 등반 후 500피트가량 미끄러져 추락한 뒤 밤새 산을 기어 내려와 구조됐다. [KTLA 캡쳐]

샤스타산 애벌랜치 걸치 인근에서 구조대원들이 부상을 입은 등반객을 헬기 쪽으로 부축해 이동하고 있다. 이 남성은 정상 등반 후 500피트가량 미끄러져 추락한 뒤 밤새 산을 기어 내려와 구조됐다. [KTLA 캡쳐]

몇 시간 뒤 한 등산객이 호스캠프 캐빈 안에 있던 남성을 발견했다. 그는 사고 뒤 밤새 산 아래로 기어 내려와 이곳까지 도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구조대에 산을 내려오던 중 눈비탈을 미끄러져 내려가는 글리세이드를 시도하다가 통제력을 잃고 약 500피트를 미끄러졌다고 말했다.
 
추락 과정에서 발에 여러 군데 깊은 상처와 부상을 입었고, 통증과 부기로 인해 등산화를 벗은 뒤 밤새 애벌랜치 걸치 아래로 기어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는 남성의 상태를 확인한 뒤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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