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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자체 개발 저비용 칩 내년에 순차 투입

연합뉴스

2026.09.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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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IA 450은 내년 상반기, 그 후속은 내년 말부터 활용
메타, 자체 개발 저비용 칩 내년에 순차 투입
MTIA 450은 내년 상반기, 그 후속은 내년 말부터 활용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메타플랫폼이 자체 개발한 첨단 저비용 인공지능(AI) 칩을 내년 중 데이터센터에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의 반도체 자체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유준송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현재 개발을 완료해 시험 중인 'MTIA 450(코드명: 아르케)' 3세대 칩을 내년 상반기 데이터센터에 투입한다고 말했다.
또 후속 모델인 'MTIA 500(코드명: 아스트리드)'는 약 한 달 뒤 설계를 완료해 내년 말 투입할 예정이다. 메타는 이 후속 모델을 훨씬 더 광범위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최신 칩은 모두 AI 모델을 구동할 때 비용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송 부사장은 "각 세대의 칩은 기술적으로 조금씩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며, 이를 통해 우리에게 더 나은 성능을 가져다준다. 여기에는 소비 전력(와트)당 효율과 투입 비용(달러)당 효율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메타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체 칩을 개발하고 있다. 설계는 브로드컴과 협력하고 있으며 제조는 대만의 TSMC가 맡는다.
메타는 새 칩 개발로 엔비디아 등 외부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송 부사장은 메타가 데이터센터 업계의 핵심 기준인 '에너지 사용량'으로 측정했을 때, 12개월 동안 1기가와트(GW) 이상의 전력을 소비할 규모의 자체 칩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그 이후에는 투입 속도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전망은 AI 시장이나 수요가 붕괴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송 부사장은 "우리가 직접 많은 엔지니어링 작업을 수행하기에 결과적으로 이 칩들은 AI 모델을 구동할 때 엔비디아가 현재 출하하는 그 어떤 제품보다 더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타가 이달 1일 TSMC로부터 받은 신형 칩 12개를 돌려본 결과 당초 시뮬레이션 결과와 비교해 2~3% 오차범위 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타는 또 이 칩으로 딥시크와 알리바바의 모델까지 이상 없이 구동할 수 있었다.
메타는 칩 대량 생산이 이뤄지는 동안 앞으로 추가 시험과 최적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칩들은 AI 모델이 초고속으로 응답해야 하는 '초고속 추론' 시장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범용 추론 작업에 사용될 주력 칩"이라고 송 부사장은 설명했다.
송 부사장은 "우리는 매우 탄탄한 로드맵을 갖추고 있다"면서 "향후 몇 년간 외부 공급업체들이 생산하는 칩과 견주어도 경쟁력 있는 칩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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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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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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