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나포인트 주택 추가 붕괴 우려
Los Angeles
2026.09.15 20:51
해변 10채 '사용 불가' 판정
해안 침식으로 붕괴된 주택. [ABC7 방송 캡처]
데이나포인트의 캐피스트라노비치 해안에서 주택 추가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주 폭풍 이후 해안의 완충 지대와 지반이 약해져 주택 한 채가 바다 쪽으로 내려앉았다.
15일 현재 해변 주택 10채가 안전상 사용이 불가능한 ‘레드 태그’ 판정을 받았다. 또 7채는 부분적으로 위험한 ‘옐로 태그’ 상태다.
피해 주민들은 해안 침식을 막을 수 있는 조치가 제한돼 있다며 로컬·카운티·주·연방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주민 에이미·크리스 로저스 부부는 ABC7 방송과 인터뷰에서 “폭풍으로 뒷마당 데크가 사라지고 주방이 바다와 맞닿은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가주해안위원회는 긴급 허가를 통해 17개 주택에 방벽 설치나 돌을 배치할 수 있도록 했지만, 주민들은 장기적인 해결책으로 해변에 모래를 보충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시 당국은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리 데이비스 가주 하원의원 측은 주 비상사태 선포를 주지사에게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