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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2’, 에미상 작품상 수상 불발

New York

2026.09.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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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주연상도 아쉽게 고배
음향·편집·의상에서 3관왕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 시즌2가 올해 미국 방송상인 에미상 14개 부문에 수상후보로 올랐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14일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작품상은 ‘DTF 세인트루이스’가 차지해 ‘성난 사람들2’가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이날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및 영화 남녀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성난 사람들2’의 케리 멀리건과 오스카 아이작도 수상의 영예를 안지 못했다.
 
같은 작품에 출연한 한국 배우 윤여정과 한국계 배우 찰스 멜턴도 이보다 앞서 지난 6일 진행된 사전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이 불발됐다.
 
‘성난 사람들 2’는 올해 에미상 시상식에서 14개 부문에 걸쳐 총 16명(부문별 중복 후보 포함)이 후보로 올랐지만, 우수 음향상, 음향 편집상, 의상상 등 3개 부문에서만 상을 받았다. 지난 2024년 시즌1로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을 포함해 8관왕을 휩쓸었던 것에 비해 아쉬운 성적표다.  
 
‘성난 사람들 2’는 부자들이 모이는 컨트리클럽을 배경으로 억만장자 새 회장과 총지배인 부부, 직원 부부 등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서로에게 이용당하고, 동시에 분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윤여정이 억만장자 박 회장이라는 비중 있는 역할을 맡고 송강호가 특별 출연하는 등 극 후반부에는 한국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져 화제를 모았다.

최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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