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지 신호에 멈춘 버스 운전기사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더니 배 위에 내려놓습니다.
버스는 속도를 내며 차로를 가로지르더니 중앙선을 침범해 거대한 나무와 충돌합니다.
14일(현지시간) CBS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미국 조지아주 던우디의 한 도로에서 마르타(MARTA) 소속 버스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한 명이 좌석에서 튕겨 나가는 등 승객 2명이 다쳤고 버스 운전기사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공개된 내부 CCTV에는 운전기사가 졸음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떨어뜨리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습니다.
팔짱을 낀 운전기사는 버스의 자동 안내방송에 잠깐 정신을 차린 듯 보였지만 곧 졸음을 참지 못하고 운전대에서 두 손을 떼고 고개를 떨굽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고 버스 운전기사는 운전 부주의와 차선 유지 의무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조지아주 법에 따르면 운전 부주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대 50달러(약 7만원)의 벌금과 벌점이, 차선 유지 위반 혐의까지 유죄로 인정되면 최대 1천 달러(약 136만원)의 추가 벌금과 벌점이 부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