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46)이 전처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와 자녀 사진·영상 게시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고지용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고지용이 이날 법원에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권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고지용은 소속사를 통해 “2024년 4월 24일 합의 이혼 후 5월 9일 간경화와 간경변 및 쇼크 등으로 병원에 실려 갔고, 죽음까지 각오해야 했다”며 “결혼 생활 동안에도 병은 악화해 갔지만 서로 원만히 합의했고 약 2년간 여러 번 병원에 입원해 생사를 오가며 혼자 싸웠다”고 말했다.
고지용 측은 이 과정에서 양육비 지급과 자녀 면접교섭을 둘러싸고 허양임과 갈등을 빚어왔다고 주장했다. 2024년 4월 합의 이혼한 이후 약 2년간 아들을 6차례 정도 만났다는 게 고지용 측 설명이다.
고지용은 “미지급된 양육비도 분할로 납부하게 해달라고 두 번이나 내용증명에 답변서를 보냈지만, 2026년 9월 5일 가처분 신청과 면접교섭권 심판 청구의 소를 제기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몸을 회복하고 사회인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 중인 사람에게 대화를 거부하고 소송을 진행한 것을 더는 참을 수 없었다”고 했다.
고지용 측은 허양임이 병원 홍보를 위해 자녀의 사진을 동의 없이 사용했다고도 주장했다.
소속사는 “고지용은 2026년 8월부터 양육비 지급을 성실히 이행 중”이라며 “아이를 향한 그리움에 지쳐가는 모습을 보며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고, 먼저 소를 제기해 방어를 위해 현 상황을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내용은 고지용 측의 주장으로, 허양임 측의 구체적인 입장이나 법원의 판단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고지용과 허양임은 2013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얻었다. 고지용은 2017년부터 약 2년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과 함께 출연했다.
고지용은 지난 7월 2024년 이혼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당시 그는 이혼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들이 충분히 상황을 받아들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자녀는 허양임이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