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지난 시즌 보여줬던 위력적인 모습을 되찾고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한몸에 받았다.
김서현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4-4 동점으로 맞서있던 9회초 한화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최근 구위를 회복한 김서현을 다시 마무리로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감독은 "기다리다 나갈 때와 달리 마무리 보직을 정해주면 집중하니까 스피드가 달라진다"며 "힘있게 던졌다. 계속해서 9회에 볼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리고 이날 4-4의 팽팽한 동점 상황, 이미 김서현이 마운드에 오른 시점부터 팬들이 기대감을 품기 시작했다. 기대감은 초구를 던진 순간 더욱 폭발했다. 류현인 상대 155km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안에 찍혔다. 2구 체인지업은 볼이 됐지만, 한 차례 파울 뒤 4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